
중앙 기차역 홀
생존자들의 집결지. 쉬기 위해 쳐 놓은 천막들이 즐비하며 이곳에서 매일매일 두렵고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다……
연주홀
이곳에서 곡을 연주하면 방송 스피커를 통해 기차역 곳곳에 아름다운 곡이 울려퍼지게 된다.
동쪽 정원
여행객들이 기분 전환을 위해 많이 찾던 곳. 울창하고 생기가 넘쳐흘렀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무너진 벽의 잔해밖에 없다.
큰 비가 멈추질 않는군요.
이 비에 젖은 모든 것들은 하얀 꽃이 피어난 후에 사라진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차역 뒤에 숨을 수 밖에 없었어요. 다들 이곳에는 피아노가 있어 무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거기는 어떤가요?
동생과 저는 마지막 남은 동전을 소원의 분수에 던져 이 세상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기도할 뿐이랍니다......


